OB Blue (오비 블루) - 캔맥주
이름 : OB Blue (오비 블루) - 캔맥주
종류 : Larger
도수 : 4.4도
원산지 : Korea (대한민국)
회사명 : OB (Oriental Brewery CO.,LTD)
Web : http://www.ob.co.kr/
Family :2008/11/25 - [맥주와함께/생맥주] - Cass(카스) - 생맥주
한줄평 : 이 맥주가 OB의 간판 브랜드라는 것부터가 문제다.
평점 : 4/10
이 맥주는 그야말로 OB의 간판 브랜드이다.
캔에 보면 Since 1933이라는 문구가 자랑스럽게 새겨져 있다.
Blue라는 이름은 파란캔의 색상에 맞추어진 것이 아니라 OB의 혁신적인 BLUE Technology를 사용해서 제조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쩌나... 난 이게 전혀 제대로 된 맥주의 맛을 낸다고 생각치 않는다.
Brewing of Low temperature matUration & fErmentation 이라는 거창한 영어 이름에서 아무 생각없이 따낸 글자로 억지스럽게 만들어낸 BLUE Technology라는 설명은 그 이름만큼이나 설명도 맛도 괴기스럽다.
아마 Blue가 저걸 뜻한다는 것을 제대로 알고 마신 사람이 있기나 할까???
여기부터가 이미 마케팅 포인트와 현실과의 괴리감이 안드로메다와 지구의 간극만큼이나 멀다는 점을 시사한다.
저온발효, 저온 숙성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억지스럽게 가져다가 붙이긴 했는데 공감대는 0점....
15명의 맥주 명장들이 70년의 양조 전통과 장인정신으로 OB를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분들 다 구조조정되신 것인지 맛은 참 맥아리가 없다.
사실 옛날 OB의 맛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확실한건 Hite보다 맛이 없다는 점이었는데 OB Blue도 별반 다를 것은 없다.
따르고나면 거품이 사라지는 속도는 빛에 가깝고 아로마의 향은 캔을 딸때 이미 순식간에 사라지기 시작해서 따르고나면 잘 느껴지지도 않는다.
맛은 전형적으로 호프의 쌉쌀함은 전혀 느낄 수 없는 라이트함 그 자체이고 거품도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한다.
더군다나 이 맥주의 밋밋함은 정말 상상 초월이라 폭탄주 제조용이 아니라 단독으로 마시기엔 답이 안나온다.
전통이 깃든 깊고 풍부한 맛을 내어준다고 하는데 왜 난 전혀 느낄 수가 없을까..
마시고나면 약간 더부룩한 느낌도 드는데 이는 맛이 깔끔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거슬린다.
이 녀석은 일본산 프레쉬 발포주와 차이점을 찾으라고해도 고민이 많이 될 정도의 수준이다.
진짜 OB는 이 맥주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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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사라지는 속도는 빛에 가깝고. -> 상당한 표현력이시네요. ^^
요즘 가끔 집에 있는 카스 맥주를 몰래 먹는데 (수입 맥주만 먹기 부담되서요 ㅠㅠ)
카스 맥주도 거품 사라지는 속도가 엄청 빠르더군요. ㅋ
한국의 맥주 회사들이 맥아 비율을 공개 안 하고 있는데
한국의 맥주들이 일본에 가면 혹시 맥주 이름을 못 붙이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